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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awshank RedemptionMovie 2024. 6. 16. 06:58
The Shawshank Redemption
2024.6.15
★★★★★
한줄 : I guess I just miss my friend...
- 쇼생크 탈출이야 공인된 명작이고 수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만큼 좋아하는 이유도 다양할거다. 치밀한 탈출 과정에서의 희열, 두 주연을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은 말할 것도 없고, 희망에 대한 굳건한 믿음에서 감동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Brooks was here로 대표되는 삶의 회한에서 영화의 의미를 찾는 사람도 있고... 뭐 그렇다. 나도 마찬가지로 이 모든 것들에 큰 재미와 감동을 받았지만, 영화를 수차례 보면서 느낀 건 내게 있어 이 영화가 내 마음속을 깊게 건드리는 부분은 결국 우정이라는 것이었다. 물론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든 감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혹은 탈출을 도모하기 위한 본능적인 결합으로 시작한 친교였겠지만, 그냥 난 영화를 볼 때마다 레드와 앤디 서로의 부러울 정도로 단단한 믿음과 신뢰가 드러나는 장면들을 보는 게 참 좋다. 그래서 사실 수많은 명장면과 명대사가 있지만 나는 이 영화에서 레드의 이 독백을 제일 좋아한다.I have to remind myself that some birds aren't meant to be caged. Their feathers are just too bright. And when they fly away, the part of you that knows it was a sin to lock them up does rejoice. Still, the place you live in is that much more drab and empty that they're gone. I guess I just miss my fri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