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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영 - 썸머징글벨
    Music/album 2024. 11. 8. 15:57

     
    썸머징글벨
    박진영
    ★★★½
     
    한줄 : 조규찬이 다 한 앨범일지도
     
    - 키치라기보단 유치함에 가까운 앨범 커버는 마치 앨범의 방향성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 그녀는 예뻤다와 같이 멋들어지게 완성된 곡이 있는가 하면, 박진영스러운 참신한 소재나 시도와 함께 역시 박진영스러운 낯간지러운 어색함이 첨가되어 완벽히 다듬어지지 않은 곡들도 함께 공존하고 있다. 뭔가 본인의 아이디어를 과시하는 듯한 이 특유의 코드가 잘 맞지 않으면 굉장히 유치하게 들릴 수 있다. 나는 내 호오를 가리기도 전에 익숙해질때까지 줄기차게 돌려들었던 앨범이라 다행히 지금도 그냥저냥 재밌게 듣고 있다. 앨범 전체적으로 같은 목소리의 코러스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젠 많이 알려져 있다시피 조규찬의 목소리다. 과장 좀 보태면 조규찬과의 듀엣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곡 사이사이에서 활약하며 사운드를 꽉 채워주고 있다. 그 코러스 듣는 재미가 참 크다. 결론적으로 박진영의 프로듀싱과 조규찬의 코러스 이 두 요소의 조화가 굉장히 특징적인 앨범이 되었다. 뭐,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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