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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LL-E + BURN-E
    Movie 2024. 11. 14. 08:11

     

     
    WALL-E
    2024.11.13
    ★★★★★
     
    BURN-E
    2024.11.14
    ★★★½
     
    한줄 : 꿈같은 일이 일어날지도 몰라
     
    - 처음 극장에서 본 이후로 종종 다시 찾아보곤 한다. 픽사의 다른 애니메이션은 이상하게 끌리지 않는데 월-E는 예외다. 그냥 재밌다는 말로는 한참 부족하다. 친숙하고, 경이롭고, 감동적이고, 사랑스럽다. 최소한의 언어 표현으로도 월-E의 감정에 충분히 공감하고 스토리를 따라갈 수 있는 것으로 이미 이 영화는 특별함을 지녔다. 나는 개인적으로 초중반 지구에서의 플롯을 참 좋아하는데, 모두가 떠나버린 지구에서 홀로 남겨진 로봇의 모습과 새로이 만난 인연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우주로까지 나아가는 그 과정이 너무 흥미진진하면서도 감정 몰입이 잘 된다. 모든 장면이 다 좋지만 특히 이바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장면은 정말...최고다. 영화 중간 중간 다양한 캐릭터들의 개그 씬과 오마주들을 보는 것도 또다른 즐거움이고. 모르겠다. 이러쿵저러쿵 설명하려니 사족인 것 같다. 왜 싫은 이유는 쉽게 써내려가면서 좋은 이유는 표현하기 힘든 걸까. 그냥 내게 이 영화는 자꾸 봐도 정말 취향저격인, 아직까진 내겐 최고의 애니메이션이다.

    - 본편에서 살짝 지나가는 한 장면을 다른 로봇의 입장에서 들여다보는 번-E도 참신하면서 재밌는 단편이다. 노동자의 억까를 체험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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