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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Silence Of The Lambs
    Movie 2024. 9. 20. 20:21

     
    The Silence Of The Lambs
    2024.9.18
    ★★★★★
     
    한줄 : tedious(지루한, 싫증나는)와 covet(탐내다, 갈망하다)을 외우게 해 주신 닥터 렉터님 감사합니다
     
    - 어떤 연유로 인해, 양들의 침묵이 3시간에 육박하는 꽤나 긴 영화라고 착각하고 있었다. 볼 때마다 항상 집중력 최강인 영화라 시간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다가 러닝타임이 2시간도 안된다는 걸 이번에야 알았다. 뭐, 영화야 굳이 말을 덧붙이기도 뭐하다. 무시무시한 캐릭터들이야 말할 것도 없고, 스토리 자체에 밀도감과 긴장감이 촘촘히 펼쳐져 숨돌릴 틈이 없다. 이미 여러번 봤지만 언제나 이 장르에서 줄 수 있는 최고의 스릴을 선사해 준다. 개인적으로 두 장면을 특히 좋아하는데, 렉터가 탈출에 성공하고 아델리아가 그것을 알리는 전화를 받고 달려가는 그 장면에선 언제나 전율을 느낀다. 그리고 결말에 머리가 띵해지면서도 렉터가 따라가는 걸 어디까지 찍었는지 보고 싶어서 엔딩 크레딧을 반강제로 다 보게 만드는 라스트 씬이 희한하게 마음에 든다. 센스있는 것 같다. 그러고 보니 후속작들이 여럿 있긴 한데 그냥 이 영화 하나만으로 만족감이 충만한지라 딱히 보고 싶은 생각은 아직까지는 없다. 나중에 보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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