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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Book 2024. 4. 29. 15:39
공룡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2024.4.29★★★½ 한줄 : 단편집은 애매하다... - 인상깊었던 단편 공룡 둘리를 보고 난 후 책이 출판될 때를 기다려 바로 샀던 기억이 있다. 책 제목은 뭔가 있어보이려는 티가 나는게 구려서 마음에 안들었지만... 그래도 기대하고 구입했었는데, 결론적으로 내겐 좀 애매한 책으로 남아있다. 일단 내가 소설이든 만화든 단편집에 대한 불호가 큰지라 그 자체로 좀 만족감이 반감되었다고 봐야겠다. 작가의 평소 생각이나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꽤나 거칠게 들어간 6편의 단편들을 쭉 보며 느낀 건, 이 작가 보통 사람보다 반골 기질이 강하구나... 뭐 그런 느낌. 그리고 그 기질을 만화에 매끄럽게 녹여내기보단 주제의식을 더 강조하고 싶어하는 느낌을 받았다. 아마 나이와 경력의 문제..